어제 배송 받아서 바로 삶아 주었는데 (저희 집은 화식을 해서요^^)
삶는 동안에 고소한 냄새가 집 안에 풍기니까
저희 집 개 입도 짧고 먹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
부엌까지 나와서 달라고 아우성이었네요 완전 좋아해요
일본간장에 살짝 볶아 생양배추 썰어 같이 내놓으니
일식집 꼬치안주 뺨 치는 맛이었어요
다만 로젠택배 기사님이 굉장히 불친절하셔서 당황했네요
집에 사람 있는데 벨도 안 누르고 문 앞에 두고 떠나심...
부재시 무인택배함에 넣어달라 메세지도 남겼는데 진짜 문앞에 덜렁
그렇다고 도착했다는 문자 한 통도 없고.. 여름이었으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어요
연천농장의 잘못은 아니지만 택배 서비스도 제가 지불한 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
실망했네요
같이 일을 하는 택배회사가 정말 로젠이여도 괜찮을지 다시 한 번 숙고해주셨으면 합니다
저같이 택배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한 둘이 아닌 것 같아서요
어제 배송 받아서 바로 삶아... 
